[기사] 원양건축, ‘군포대야미 B-3BL 공동주택 설계공모’ 당선
등록일 2019.10.15 조회수 309
|
---|
주민 사이를 이롭게 하는 ‘사이로운 단지’ 제안
3일 한국토지주택공사(LH)에 따르면 이 공모에 대한 심사 결과, 원양건축이 총 61.14점을 획득해 동일건축을 제치고 당선됐다. 특히 원양건축은 언제든 독립성을 누리고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연결시켜 거주자로 하여금 주도적으로 ‘사이’의 거리를 정하고 취해 주민들의 사이를 보다 이롭고 건강하게 하는 ‘사이로운 단지’를 제안했다. 죽암천과 면한 주동의 경우 저층계획 및 휴먼스케일을 고려하고, 부대시설과 테라스, 브릿지 건축적 요소를 통해 건물 위로 자연을 확장시켜 자연친화적으로 설계했다. 또 상징가로변과 맞닿은 주동의 도시적 이미지를 고려한 랜드마크 주동 특화로 주변과 차별화된 단지 이미지를 연출했다. 아울러 주거동 사이마다 공간을 비워 도시와 자연을 시각적·공간적으로 연결하고, 단지 내·외부 경계를 허문 열린 단지로 계획했다. 또 지형에 순응하는 레벨계획으로 대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, 북사면 지형에 따른 중저층 스케일 계획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연과 도시 및 수변공간을 단지 내부로 유입시키는 그린네트워크 단지로 조성했다. 더불어 모듈 유닛계획으로 주거의 합리성 확보 및 계층 간 다양성을 고려한 맞춤형 단위세대를 계획하고, 다양한 유형의 계층별 니즈 및 공간분석, 가변형 가구 계획을 통한 공간별 특화계획을 제안했다. 또 태양 입사각을 고려한 골조 루버계획, 에너지 절감 및 저관리형 녹지 형성 등으로 경제적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미래 환경 주거단지로 계획했다. 이 사업은 군포대야미 B-3블록 2만9903㎡ 터에 전용면적 21∼44㎡의 행복주택 996가구를 최고 층수 20층, 연면적 5만8076.36㎡ 규모로 짓는 것으로, 목표 공사금액은 657억원이다.
건설경제신문 채희찬기자 chc@
원문링크
|